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잘 안 좋아한다. 그래도 군대에 있는 동안 뭐라도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책 읽기다. 책 읽는 습관은 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고, 리뷰를 올리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도 만들었다. 아마 여기에 올리는 글의 상당 부분은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책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록이 남아있긴 한데 내일 근무 서면서 마저 읽을 것 같다. 저자는 로버트 마틴으로(밥 아저씨) 프로그래머로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밥 아저씨를 검색하면 그림 그리는 "참 쉽죠?" 아저씨가 나온다. 물론 내가 읽은 건 번역서다.
번역은 나쁘지 않았지만 간혹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장이 있다. 예를 들면 긍정문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을 부정+부정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
이 책은 프로의 자세를 강조하는 만큼 쓰는 단어도 인상적이다. 그 단어는 "프로 프로그래머"이다. 그리고 느낀 점은 나는 아직도 배워야할 것도, 실천해야할 것도 산더미처럼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얻어야겠다고 생각한 몇 가지를 살펴보자. 일단 첫 번째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개발자가 알아야할 최소한의 기술로 디자인 패턴을 포함하여 5개 정도가 소개되었다. 그 외에도 기사, 블로그 등을 읽고 스터디, 컨퍼런스 등에 꾸준히 참여하여 끊임없이 공부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테스트 주도 개발(TDD)과 code kata가 있다. 가장 관심있게 읽은 것은 code kata이다. 태권도로 따지면 품새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code kata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문제를 매일 반복해서 풂으로써 단축키 등을 훈련하고 같은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다른 사람의 code kata를 보고 깨달음을 얻는데 의미가 있다. 즉,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구글에 code kata를 검색하면 여러 가지 사이트가 나올 것이다.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시간이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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